데미테르, 페르세포네, 원한, 아테나, 헤라는 상처받기 쉬운 여신으로 원형적인 역할은 아내, 이들 여신은 마음 속 깊이 자리잡고 있으면서 내면으로부터 여성을 규정짓는 타고난 유형들 또는 원형들로, 그리고 지금 여성들에게 그 모습들이 어떻게 남아있는 지까지를 설명하는 것 같다.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이란 책을 읽고 쓴 감상문 여성과현대사회2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 정절 지킴을 들 수 있다. 물론 이 책의 말에 따르면 그리스의 신들은 전지 전능한 신은 아닌 것 같다. , 상처받기 쉬운 여신들로 아내·엄마·딸이라는 전통적인 역할을 대표하는 헤라, 인생의 단계에 따라 영향력을 발휘하는 여신들이 달라지기도 한다. 처녀여신이라 함은 심리적으로 말해서 집단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사회 문화적 기대 속에서 그려지는 여성의 모습으로부터, 복수, 서약자이다. 그리고 그녀에게 중요한 타자는 남편이며 그녀는 융식 심리학적 유형으로는 외향적이고 감정적이며 감각적이다. 물론 신들도 생애 ......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이란 책을 읽고 쓴 감상문 여성과현대사회2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 이 책은 우리에게 고대 그리스의 신들이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여성의 심리를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주요한 여신들로 분석한 책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이름을 소개하면, 자율적이며 독립심이 강한 처녀 여신들인 아르테미스, 아테나, 헤스티아, 상처받기 쉬운 여신들로 아내·엄마·딸이라는 전통적인 역할을 대표하는 헤라, 데미테르, 페르세포네, 창조적인 여신 아프로디테, 이들 여신은 마음 속 깊이 자리잡고 있으면서 내면으로부터 여성을 규정짓는 타고난 유형들 또는 원형들로, 인성·일·대인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시대에 따라, 인생의 단계에 따라 영향력을 발휘하는 여신들이 달라지기도 한다. 물론 신들도 생애 주기에 따라 그 모습이 변화한다.
예를 들어 학교를 다니고 공부를 하는 동안 많은 여성들은 아르테미스처럼 목표지향적인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또한 직장에서는 아테나가 보여주는 것처럼 지식을 동원할 것이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에 집에서는 페르세포네처럼 귀여움 받는 딸의 역할도 할 것이다. 결혼을 앞둔 여성들의 헤라나 데메테르의 성격을 잘 보이는데, 헤라는 상처받기 쉬운 여신으로 원형적인 역할은 아내, 서약자이다. 그리고 그녀에게 중요한 타자는 남편이며 그녀는 융식 심리학적 유형으로는 외향적이고 감정적이며 감각적이다. 그녀는 심리학적 문제점으로는 질투, 원한, 복수, 파괴적인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들 수 있고, 장점은 일생을 통해 한 관계에 충실할 수 있는 능력, 정절 지킴을 들 수 있다. 그리고 결혼을 하고 나이가 들수록 헤스티아처럼 뭔가 허전한 마음에 고독을 즐길 줄도 모른다.
처음에 제목을 접했을 때는 이 책이 과연 어떤 책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또 그리스 신화에 흥미를 가지고 있던 나로서는 대단히 흥미로운 제목이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선정하고 독후감을 쓰게 된 것이다. 그런데 책은 생각했던 것 보다 어려웠다. 내가 생각했던 것은 단순한 여신들에 대한 설명에 불과한 것이라면 이 책은 여신들의 설명과 에피소드들, 그리고 지금 여성들에게 그 모습들이 어떻게 남아있는 지까지를 설명하는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여성이 복잡할수록 그 안에 여러 여신이 활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되면 그 여성은 어떤 여신의 활동에 자신을 맡길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데 이 책에서는 여신들의 심리학적인 문제점까지도 짚어주고 있으므로 그런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물론 이 책의 말에 따르면 그리스의 신들은 전지 전능한 신은 아닌 것 같다.
예전 그리스 신화의 그 시대에도 가부장제도가 있었다고 한다. 처녀여신이라 함은 심리적으로 말해서 집단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사회 문화적 기대 속에서 그려지는 여성의 모습으로부터, 한 남성이 판단하는 여성의 모습으로부터 벗어난 여성의 영역에 있다고 말한다.그러므로 이런 원형을 지닌 여성들은 남성과 대응하여 자신의 살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르테미스나 아테나 헤스티아는 모두 남성없이도 살 수 있는 그런 여성의 모습으로 보이는 것 같다.
그리고 상처받기 쉬운 여신들은 남신들에게 강간, 버림, 억압을 당하는 여신들로 각각 파경에 이르거나 배신당했을 때, 고통의 정도가 최고에 달했다. 헤라는 질투로, 데메테르와 페르포세네는 우울증으로 심한 분노가 나타났다. 이런 여신의 원형을 지닌 여성들은 상처받기 쉽다. 이런 여성들은 헤라나 데메테르 페르포세네의 경우를 보고 사람 사이의 관계를 상실했을 때 자신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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