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이슈 분석 은둔형 외톨이 증가와 사회문제화에 대한 고찰 다운받기
[목차]
목차
은둔형 외톨이는 집 안에만 칩거한 채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는 인간관계를 맺지 않고 보통 6개월 이상 사회적 접촉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다.
일본의 ‘히키코모리’와 상통하는 은둔형 외톨이는 핵가족화와 인터넷 보급 등 사회 구조와 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른 사회병리적 현상으로 이해된다.
은둔형 외톨이는 타인에게 관심을 두지 않고 자신의 일에만 집중하는 나홀로 문화가 낳은 현상이라고 볼 수 있는데 특히 사회 부적응, 가정 붕괴, 부모의 폭행, 왕따, 인터넷 게임 중독 등의 상황에 노출된 사람들에게서 빈번히 발견된다.
은둔형 외톨이는 스스로를 왕따로 자청하며 대화를 거부하고 일상생활의 대부분을 방 안에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인터넷에 몰두하는 데 쓴다.
사람들이 활동하는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은둔형 외톨이들은 우울증, 성격장애, 강박증, 공격적 폭력성 등 정신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은둔형 외톨이 사례가 보고된 것은 2000년이며, 현재는 그 수가 1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은둔형 외톨이의 전형적 생활 패턴을 보여주는 혼자 놀기, 시체 놀이’등의 말도 유행했다.
1. 당신의 아이만 숨은 것이 아니다 (은둔형 외톨이의 증가)
A씨에게 약 4년 전 아들의 등교 거부 선언은 난데없는 충격이었다.
별문제 없이 중학교에 다니던 아들은 한두 번 학교를 빠지기 시작하더니 장기결석자가 됐다. 아들은 왜 학교에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방에 들어갔고, A씨는
엄마로서 도저히 이유를 알아내기 힘들었다.
A씨는 은둔형 외톨이라는 현상을 알게 되며 아들을 이해할 실마리가 생겼다. 모임에 나가 은둔형 외톨이 자녀를 둔 다른 부모, 또 누군가의 자녀인 다른 은둔형 외톨이들과의 만남으로 우리 애 같은 애들을 알게 됐다.
그는 일본을 비롯한 국내외 활동가, 단체와도 수차례 만나 우리 애만 이런 것이 아니구나를 확인했고, 많은 노력 끝에 아들을 다시 바깥세상에 내보냈다
국내 은둔형 외톨이 청년 규모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관련 실태조사나 지원…(생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미리보기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