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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사이버공간에서 집과 공동체를 전제로 하는 활동 혹은 산물들이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은 사이버공간이 라인골드가 ‘스마트 몹 (Smart mob)’이라고 칭한, 현실 세계의 지역적 연계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낳기까지 한다 (Watson, 1997). 따라서 이 글은 사적영역과 공적영역이 다층적으로 존재하고 연계되어 있으며, ‘카페’, 실제 일상생활에서 이동성의 테크놀로지문화가 실천되는 방식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렇듯 기술적인 지향점과는 무관하게 사이버 공간에서 집과 공동체를 추구하려는 시도는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즉 새로운 이동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로 무장한 자유분방한 개인들의 집단 문화 (Rheingold, 사이버공간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이질적인 연결선과 덩어리사이의 조화와 갈등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에 주요 관심이 있다. 우리의 일상은 이동과 정착 욕구들이 모순적으로 공존한다. 본 연구는 현재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 문화와 관련한 이동성 담론을 ......
Index & Contents
이동기술의 일상적 실천과 가상적 이산성 및 응집성에 관하여
본 자료는 이동기술의 일상적 실천과 가상적 이산성 및 응집성에 관하여 정리한 보고서입니다. 이동기술의일상적실천과가상적이산성및응집성에관하여
1. 서론
2. 본론
3. 결론
이와 역설적인 현상은, 사이버공간에서 집과 공동체를 전제로 하는 활동 혹은 산물들이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현재 한국적 맥락에서 사이버 공간에는 ‘방’ ‘집’, ‘카페’, ‘학교’로 표상되는 영역이 많은데, 이들은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투사하고 때로는 재생산한다. “아이러브스쿨”과 같은 사이트는 이미 뿔뿔이 헤어진 옛 친구들이 다시 모이는 공간이다. 이렇듯 기술적인 지향점과는 무관하게 사이버 공간에서 집과 공동체를 추구하려는 시도는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현실 세계의 지역적 연계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낳기까지 한다 (Watson, 1997). 우리의 일상은 이동과 정착 욕구들이 모순적으로 공존한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은 사이버공간이 라인골드가 ‘스마트 몹 (Smart mob)’이라고 칭한, 즉 새로운 이동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로 무장한 자유분방한 개인들의 집단 문화 (Rheingold, 2003)와는 다른, 보다 복합적이고 다면적인 공간 구조 및 사회 관계들로 구성되고 있다는 인식을 가지게 한다.
본 연구는 현재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 문화와 관련한 이동성 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실제 일상생활에서 이동성의 테크놀로지문화가 실천되는 방식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현실적, 가상적 이동성의 재현으로서 사이버공간이 논의의 바탕을 이룬다. 그러나 단일한 사이버공간이 아닌, 사이버공간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이질적인 연결선과 덩어리사이의 조화와 갈등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에 주요 관심이 있다. 따라서 이 글은 사적영역과 공적영역이 다층적으로 존재하고 연계되어 있으며, 그 복잡한 공간 구조에서 이동과 정착, 집산과 응집의 모순적인 욕구가 상존한다는 전제 위에서 출발한다 (Fernback, 1997). 또한 이러한 이질적인 요소들은 현실과 가상에 중첩적으로 작용하여 그 과정에서 우리의 일상세계를 이루게 되는 방식을 고찰할 것이다. 그리하여 미래지향적 이동성 담론이 간과하는 이동과 정착의 모순적 갈등상황을 읽어내고자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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