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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 공자의 도덕은 `사람`을 위한 도덕이 아닌 `정치`를 위한 도덕이었고, `기득권자`를 위한 도덕이었고, 토론 부재를 낳은 가부장의식, 여성차별을 부른 남성 우월 의식, 미술이다 하여 짓눌려 지내는 어린이에게 한자까지 교육한다면 국어교육은 그만큼 파행으로 갈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것은 사농공상으로 대표되는 신분사회, 현재보다는 과거와 조상의 중요성을 더 강조하는 비 미래지향적인 생각과 행동은 창조성을 잃게 하고 우리 것만 제일이라는 세계화에 역행하는 왜곡된 뿌리 깊은 유교문화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갖게 할 수 있다고 보고 있었다.오늘날 한국에 유교는 있는가 ? 업로드 오늘날 한국에 유교는 있는가. 내가 무의식중에 받아들였던 여러 가지 사실들이 그들의 시각으로 비판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오늘날 우리 정치, 이슬람의 코란이 있듯이 유교에도 논어가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hwp 자료 (File).zip 오늘날 한국에 유교는 있는가 ? 유교사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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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에 유교는 있는가 ? 업로드

오늘날 한국에 유교는 있는가.hwp 자료 (File).zip

오늘날 한국에 유교는 있는가 ?

유교사상에 대한 개념과 비판 받는 이유에 대하여 설명한 글입니다. 그리고 한자교육의 필요 유무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날한국에유교는있

오늘날 인터넷과 정보통신이 사회를 지배하는 유비쿼터스의 시대에서 유교에 대한 관심이 출판물이나 TV프로그램 등에 의해 고조되고 있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다. 몇 년 전 한 TV 토론 프로그램에는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고 외치던 한 대학교수가 “공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뜻을 가진 전문가들과 토론을 벌였으며, 독특한 화법과 강의내용으로 도올 김용옥교수는 노자와 21세기를 강의해 많은 화제를 낳았다. 미국과 일본의 학자들이 퇴계의 학문에 심취해 한국을 방문했다는 신문기사도 굉장한 뉴스 거리였다. 그렇다면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던 유교가 왜 다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을까? 아니 다시란 말은 맞지 않다. 우리가 김치와 된장찌개를 끓여 먹는 한국인이듯 유교는 조선시대 이후 우리의 몸과 머리 깊숙이 뿌리내려 우리와 함께 해오고 있었으니까.

우선 유교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하겠다. 나는 유교가 불교, 기독교, 천주교, 이슬람교와 같이 하나의 종교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그러나 유교는 하나의 종교였고 불교의 불경과 기독교의 성경, 이슬람의 코란이 있듯이 유교에도 논어가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 내가 유교가 종교라고 여기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유교 문화권인 곧 한자문화권인 동아시아문화권에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불교는 절에 가서 부처님을 모시고 기독교는 교회에 가서 하나님을 믿고 따르지만 유교는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였기 때문에 종교라고 따로 생각해 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이러한 사실은 어쩌면 유교가 어떠한 종교들보다도 유교 문화권인 대한민국에서 현실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너무도 당연한 사실이다. 삼국시대 때 중국으로부터 들어온 유교의 역사는 쉽게 무시하기에 너무나 길다. 오늘날 우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가치관의 형성에 깊이 들어와 있으며 정부조직·행정관서·법률제도·학술사상·교육제도·자연관·생활체제 등의 현실을 형성하는데 역시 유교의 역할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렇게 이미 우리의 현실이 되어 버린 유교가 왜 비판받는지에 대해 알아보아야 하겠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이 말이 유교를 반대하는 측의 대표적인 주장이다. 그들의 주장은 놀랍고 신선했다. 내가 무의식중에 받아들였던 여러 가지 사실들이 그들의 시각으로 비판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 공자의 도덕은 `사람`을 위한 도덕이 아닌 `정치`를 위한 도덕이었고, `남성`을 위한 도덕이었고 `어른`을 위한 도덕이었고, `기득권자`를 위한 도덕이었고, 심지어 `주검`을 위한 도덕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사농공상으로 대표되는 신분사회, 토론 부재를 낳은 가부장의식, 위선을 부추기는 군자의 논리, 끼리끼리의 협잡을 부르는 혈연적 폐쇄성과 그로 인한 분열 본질, 여성차별을 부른 남성 우월 의식, 스승의 권위 강조로 인한 창의성 말살 교육의 문제점들을 오늘날까지 지속시키고 있다.”고 말하며 유교에 의한 문화적 폐쇄성, 형식주의와 결과주의, 맹목적 민족주의, 현재보다는 과거와 조상의 중요성을 더 강조하는 비 미래지향적인 생각과 행동은 창조성을 잃게 하고 우리 것만 제일이라는 세계화에 역행하는 왜곡된 뿌리 깊은 유교문화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갖게 할 수 있다고 보고 있었다. 이들은 공자로 대표되는 유교문화를 냉철하게 비판함으로써 뿌리 깊은 유교문화에 젖어서 다른 각도로 보지 못하는 이들에게 유교문화를 새롭게 생각해보는 충분한 기회를 주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놀라웠던 것은 유교 비판론자들은 모두다 유교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한 전문가들이었고 유교적 교육을 받았던 그들의 경험에서 그들의 주장을 말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유교를 상징하는 한자교육은 꼭 해야 하는가?

유교비판론자들은 중국과 일본이 이미 버렸고 현대사회에서 유효기간이 끝나버린 유교에 더 이상 미련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영어가 공통어인 시대에 한자교육은 시대를 역행하는 것 일뿐 국한문 혼용은 한자교육을 통해 유교적 가치관을 재교육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한다. 한자교육을 반대하는 이들의 구체적인 이유를 알아보면 첫 번째가 한자교육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광복 이후 60 여년 동안 한글전용과 한자병용 주장이 맞서왔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글자 정책은 한글전용법에 따라 굳건히 지켜져 왔으며 이제 대세는 완전히 한글전용 편으로 기울었다. 신문·잡지를 비롯한 출판물은 거의 다 한글로만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초등학교 한자 교육 운운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뒤로 돌리려는 무모한 발상이라고 주장한다. 두 번째로 국어교육에 장애가 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영어다, 컴퓨터다, 미술이다 하여 짓눌려 지내는 어린이에게 한자까지 교육한다면 국어교육은 그만큼 파행으로 갈 수밖에 없다. 초등학교의 국어교육은 한글과 국어의 기초를 다지는 데 주력해야 한다. 바르게 듣고 말하고 쓰고 읽는 언어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글자 수가 엄청나게 많아서 배우고 기억하여 쓰기 어려운 것이 한자이다.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훌륭한 글자인 한글만으로 우리의 글자생활이 충분하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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